2019.0104

교직원 신년인사/教職員への新年の挨拶(2019年1月)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오래간만에 “교장의 정원”에 들어왔습니다. 바빴다고 하면 너무도 뻔한 핑계이겠지요^^

1월 7일인 어제, 전체 교직원들이 모여 신년 인사는 물론 첫 교직원 회의를 했습니다. 2019년을 맞이하여 한층 밝은 얼굴로 모인 교직원들께 다음과 같은 인사를 했습니다.

오사카에서 3번째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의 생활을 계산해 보니, 나고야대학에서 2년, 치바한국교육원장으로 4년, 오사카에서 3년. 총 9년이란 세월을 일본에서 생활했고, 이젠 정말 일본이 저의 제2의 고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지난 1년 여러 즐겁고 행복한 일들도 많았고 한편으로는 괴롭고 힘든 일들도 많았습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정말 감사의 제목들이 많은 분들도 많았고, 한편 섭섭하고 서운한 순간도 없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스님이 한 분 계십니다. 그 분이 하신 말씀을 읽고, 제 행동들에 대하여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기에, 그 말씀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혜민스님 왈, “인생에 있어 어떤 세 가지를 깨달았고, 그 세 가지를 깨달은 순간, 나는 내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해지는가를 알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첫째는, 내가 상상하는 것만큼 세상 사람들은 나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보통 사람은 제각기 자기 생각만 하기에도 바쁩니다. 남 걱정이나 비판도 사실 알고 보면 잠시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 삶의 많은 시간을 남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을 걱정하면서 살 필요가 있을까요?

둘째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줄 필요가 없다는 깨달음입니다. 내가 이 세상 모든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데, 어떻게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 줄 수 있을까요? 모두가 나를 좋아해 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건 지나친 욕심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면 오히려 자연의 이치인가 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면 됩니다.

셋째는, 남을 위한다면서 하는 거의 모든 행위들은 사실 나를 위해 하는 것이었다는 깨달음입니다. 내 가족이 잘되기를 바라는 기도도 아주 솔직한 마음으로 들여다보면 가족이 있어서 따뜻한 나를 위한 것이고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우는 것도 결국 외롭게 된 내처지가 슬퍼서 우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세 번째 깨달음에는 동의는 하지 않습니다만^^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 하면 지난 한해 저로서는 누구나 납득할 정도로 정당한 목적을 가지고 열심히 앞만 보고 달린다 싶었지만, 백이면 백명 모두 이해해 주지 않는 경우도 있었기에 조금 섭섭하고 안타까워하며 때로는 분하게도 생각하는 제 자신을 바라볼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한 때 이 글을 보면서, 제 생각을 바꿔야겠다 싶었지요.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 그 일이 다른 사람에게 크게 피해를 주는 일이 아니라면 남 눈치 그만 보고,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소신있게 밀고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도 그러시길 바랍니다. 정말 소신을 가지고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시다면 생각만 하시지 말고 그냥 해버리십시오. 왜냐하면 내가 먼저 행복해야 세상도 행복한 것이고 그래야 또 내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리스크 테이킹(Risk taking)이라는 단어를 아십니까? 한국어로 하면 “위험 감행”이라는 말입니다.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행동으로 옮기는 것, 가히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선택하지 않으면 우리들에겐 결정적인 “변환점”이 결코 생기지 않습니다.

저는 우리 학교의 발전을 위하여 리스크 테이킹을 할 각오가 되어 있으며 언제든지 움직일 자세가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도박’이라는 말과는 다릅니다. 도박은 노력도 안하면서 큰 것을 얻으려는 것이지만, 리스크 테이킹은 혼신의 노력과 도전 정신으로 무장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금강학원이 하나로 뭉쳐서 앞으로 나아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교직원 한명한명이 새롭게 태어나 더욱 열심히 앞으로 전진하여, 새롭게 거듭나는 금강학원을 만들어 봅시다.

아무쪼록 2019년 우리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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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年あ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久しぶりに”校長の庭園”に入りました。かなり忙しかったと申しますと、あまりにも決まりきった言い訳になりますよね。^^

1月7日である昨日、全教職員が集まり新年の挨拶はもちろんのことで初の教職員会議を行いました。2019年を迎えていっそう明るい顔で集まった教職員たちに次のようなあいさつ言葉を申しあげました。

3年目の新年を大阪で迎えました。私の日本での生活は名古屋大学で2年、千葉で4年、そしてこの大阪で3年、あわせて9年になり、本当に日本が第二のふるさとだと言っても過言ではありません。

個人的に尊敬しているお坊さんがいらっしゃいますが、そのお坊さんがおっしゃった言葉があります。

次の3つのことを悟った瞬間、どのように生きれば幸せになるのかがわかったということです。

1つ目は自分が思っているほど、世間の人は私に関心などないという事実です。普通、人は自分のことだけ考えるのが精一杯で、他人の心配や批判は一時のことに過ぎず、他人の目に自分がどう映るのかを心配する必要などないというのです。

2つ目は、この世のすべての人に好かれる必要はないという悟りです。自分が、この世のすべての人が好きではないのに、どうしてこの世のすべての人が私のことを好きになるはずがあるでしょうか。そんな必要はありません。それは度を超した欲張りというものです。誰かが自分を嫌いだというなら、むしろそのほうが自然だと思って通り過ぎればいいのです。

3つ目は、他人のためにしていると思っているほとんどの事は、実は自分のためにしていることだという悟りです。自分の家族がうまく行くようにと願うのも、正直な気持ちで眺めてみれば、家族に対して思いやりを持つ私のためであり、親が亡くなって泣くのも、結局は親がいなくなってさびしくなった自分の境遇が悲しくて泣いているのだというのです。個人的にはこの三つ目の悟りは、あまり同感していませんが…^^

なぜこんなことを申し上げるのかと言いますと、去る一年の自分としては、誰もが納得するほどの正当な目的を持って一生懸命前だけを見て走っていると信じていましたが、百人なら百人皆が理解してくれない事もありましたのでがっかりすることもありましたし、時にはくやしくも思う自分自身を眺める時もありました。そういう時にこの方の悟りを聞いて、自分の考えを変えなければならないと思ったのです。

つまり、皆さんも自分が本当にやりたいと思うことがあるなら、他人の迷惑にならない限り、人目を気にせず、自分が本当にしたいことをしてほしいということです。なぜなら、自分がまず幸せになってこそ、周りも幸せになるからであり、そうしてこそ、自分が周囲の人を幸せにするからなのです。

愛する皆さん!
リスクテーキング(Risk taking)という単語をご存知ですか? 韓国語または日本語では”危険敢行”という言葉です。危険だということを知りながら行動に移すことは容易ではありませんが、それでもリスクを選ばなければ私たちには決定的な”変換点”が決して来ません。
私は我が校の発展のためにリスクテーキングをする覚悟ができており、いつでも動く姿勢ができています。
この言葉は”賭博”という言葉とは異なります。賭博は何の努力もせずに大きなものを得ようとするものですが、リスクテーキングは渾身の努力と挑戦精神で私たちを武装して、前にどんどん進むことです。

金剛学園が一つになって前に進むことを心からお祈りします。教職員一人一人が新しく生まれ変われ、より一層前に進み、生まれ変わる金剛学園を作ってみましょう。

2019年 私たち皆が幸せであれたらいいと願っています。カムサハムニ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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