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추억①-教育部での思い出①>

※本文(韓国語)に続いて日本語訳がございます。ご覧下さい。

 

2003년 3월, ‘교사’에서 전직하여, 한국 교육정책을 입안하는 「교육부」라는 정부조직에 들어가서 12년을 근무하면서 참으로 다양한 일을 접했고 또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다.

맡았던 여러 업무 중 가장 보람되면서도 한편 가장 힘들었던 일이 학적을 담당한 일이었다. 그 중에서도 ‘학교생활기록부’(일본의 ‘지도요록’에 해당)의 민원은 정말 상상을 초월했다.

 

담임이 작성하는 ‘종합의견’란의 내용이 대학 입시에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학부모들이 정정을 요청하는 민원이 다반사이긴 하나, 결국 담임과 학교측이 정정을 거부하여 소송으로까지 번진 건도 적지 않으며, 그 외에도 학교 간 경쟁으로 학생부 기록 부풀리기, 담임이 학부모로부터 뇌물을 받고 학생의 성적을 조작한 민원 등, 셀 수 없는 여러 사례를 봐왔다.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는 말 그대로 학생의 학교생활 및 학적을 기록한 장부이다. 즉, 학교 성적뿐만 아니라 학교에서의 특별 활동, 행동 특성, 신체적 발달 사항 등이 기록된다. 정확히는 「초·중등교육법」 제25조의 규정에 근거하고 있으며, 그 성격은 법정 장부로서 반드시 작성해야 하는 강제성이 있다. 주로 학급의 담임교사에 의해 작성되며, 작성된 결과는 학생의 교수-학습 지도 자료로 활용함과 동시에,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대부분의 학생활동 결과를 입력하여 학생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자료이므로, 상급학교의 진학, 취업 등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최근 각 대학이 학생부로 심사하는 비율을 높이면서(소위 ‘학생부 종합전형’), 학생부의 기록이 결국 대학 합격으로 연결된다는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학부모와 학생들의 학생부에 대한 관심 증대는 물론 그에 따른 민원은 정말 엄청났다.

실제 2018학년도 4년제 대학의 전체 모집인원 중 74%는 수시전형인데, 그 중 학생부로만 보는 전형이 83%일 정도로, 학생부가 대세는 대세인 것이다.

 

당연히 사교육 시장도 ‘학생부 종합전형’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으로 바뀌고 있다.

교육부 근무 당시 과장님 지시로 입시학원에서 실제 컨설팅을 어떻게 하는지 가보라고 하여, 소위 잘 나간다는 서울 강남의 한 컨설팅 학원의 갔을 때의 일이다.

“동아리는 ‘학생부의 꽃’이다”

강단에 서 있는 강사가 동아리는 ‘학생부의 꽃’ 이라고 외치자, 앉아 있던 학부모들도 다 함께 그 말을 구호처럼 외친다. 그 광경은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이는 고교시절 동아리활동이 학생부에 반영, 기록되므로, 동아리와 관련한 스펙도 잘 고려해서 써야한다는 말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고등학생들의 소논문 쓰기가 중요했다면, 지금은 애플리케이션 만들기가 대세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스펙도 유행이 있는데 강남의 사교육이 이 유행을 선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교육부가 이런 상황을 보다 못해 학생부에 학교밖에서 하는 소논문활동을 기록하지 못하게 하자, 이제 사교육 시장은 교내 활동으로 손을 뻗쳤다. 그게 바로 동아리활동인 것이다.

 

동아리도 우리들이 학창시절 활동했던 그 동아리가 아니다. 단순히 학생들끼리 모여서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남들과 다른 차별성을 갖춘 그 뭔가를 창출해 내고 그걸 학생부에 적어야만 학생부 종합전형을 위한 ‘스펙’이 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학원을 다닐 수 있는 학생들이 소수라는 것이다. 이러한 학원의 수강료가 과연 얼마라고 생각하는가?

가장 비싼 과목은 200만원이 넘는다. 한 과목일 경우이다. 이런 비싼 컨설팅을 받지 않아도 수험생 본인의 실력이 뛰어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으면 좋겠지만, 2017년을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국민들의 자녀들에겐 너무 힘든 상황일 것이다.

실제 우리 친언니 아이가 이번에 고3인데, 강남의 유명한 학원에서 컨설팅을 받고 큰 마음 먹고 신청하려고 했다가, 3과목에 1천만 원이라는 말을 듣고 눈물을 머금고 그냥 돌아왔다고 한다.

 

교육부도 이러한 사실을 모르지 않는다. 김상곤 교육부 장관은 지난 8월 브리핑에서 학생부 종합전형 개선방안도 언급했다.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사교육 유발요소도 대폭 개선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실제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정도의 효율적인 개선이 얼마나 가능할지 의문스럽기만 하다.

 

한국의 이런 상황에 비하면 일본에 부임하여 느낀 것 중 가장 큰 충격은, 일본의 경우 학교에서 기록하는 ‘지도요록’이나 ‘학교 성적’에 그다지 한국처럼 큰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한국이 너무 과했기 때문에 거기에 적응되어 상대적으로 놀란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렇기에 한국 교사들은 학생부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고 그에 따른 잡무도 많다.

물론 우리 금강학원 선생님들을 보면 지도요록이나 성적과는 또 다른 차원에서, 여러 다양한 행사와 교육활동 등으로 늘 늦게까지 일하고 계시니, 교장으로서는 늘 죄송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가 교실에서 하는 ‘수업’임과 동시에 학생들에의 ‘상담 및 생활지도’이다. 이것 없이 공교육을 바로 세울 수 없다.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

그러한 ‘행복교육’의 실현이,,, ‘공교육’을 통해 가능해지는 날이 오길 바란다.

 

 

<<教育部での思い出>>

2003年3月、’教師’から転職して、韓国教育の政策を立案する「教育部」という政府組織に入って12年間勤めながら実に様々な業務に接してきたし、多くの人たちに会ってきた。

受け持ったいろんな業務のうち一番やり甲斐を感じながら一方では最も大変だった仕事が学籍の担当の仕事だった。その中でも’学校生活記録簿'(日本の’指導要録’に該当)への国民の苦情は、本当に想像を絶するものだった。

 

担任が作成する’総合意見’欄の内容が大学入試に不利に作用するということで保護者が訂正を要請するクレームは日常茶飯事ではあるが、結局、担任と学校側が訂正を拒否して訴訟にまで広がった件も少なくない。これ以外も学校間競争で指導要録の記録の水増し、担任が保護者から賄賂を受け取って学生の成績を捏造した件など、数え切れない多くの事例を見てきた。

 

学校生活記録簿の重要性

学校生活記録簿(以下’指導要録’)はその言葉通り生徒の学校生活や学籍を記録した帳簿である。つまり、学校の成績だけではなく、学校での部活動、行動の特性、身体的な発達事項などが記録される。正確には”小․中等教育法”第25条の規定に基づいており、その性格は法定帳簿として必ず作成しなければならない強制性がある。主に、当該生徒が所属したクラスの担任教師によって作成され、その結果は、生徒の教授-学習指導資料として活用するとともに、学校で行われている大半の学生活動の結果を入力し生徒を総体的に理解する資料になるので、上級学校への進学、就職などに非常に重要な資料として活用される。

 

最近、各大学が指導要録で審査する比率を高めた結果(いわゆる’指導要録総合選考’)、指導要録の記録が、結局大学の合格まで繋がるという認識が高まるにつれ、保護者や生徒たちの指導要録に対する関心の増大はもちろん、それによる苦情は本当に凄かった。

実際2018学年度4年制大学の全体募集定員の中で74%は随時選考だが、そのうち、指導要録だけで判断する選考は83%であるほど、指導要録が占める割合は大きかった。

 

時代に合わせた教育市場

当然、私教育市場も’指導要録総合選考’のためのオーダーメード型コンサルティングに変わっている。

教育部で勤務していた当時、課長の指示で有名な塾に行って実際のコンサルティングをどうしているのか調査してみろと言われ、ソウル江南(カンナム)のあるコンサルティング塾に行った時のことだ。

“部活は’指導要録’の花だ!”

講壇に立っている講師が部活は’指導要録の花’と叫ぶと、座っていた父兄らも一緒にその言葉を掛け声のように叫ぶ。その光景はどれほど衝撃的だったのか。。。

上の事例は、高校時代の部活が学生簿に記録されるため、部活と関連したスペックもよく考慮して書くうべきだという言葉である。

 

昨年までは高校生たちの小論文を書くことがとても重要だったが、今はアプリ作成がほとんどである。指導要録総合選考のためのスペックも流行があって、ソウル江南の私教育がこの流行を先導しているといっても過言ではない。結局、教育部はこのような状況を見かねて、指導要録に学校以外での小論文活動を記録しないように禁じたら、私教育市場は校内活動に手を伸ばした。それが、部活の記録なのだ。

 

部活も私たちが学生時代に活動したあの部活ではない。単純に生徒同士が集まって歌を歌い、踊りをおどることだけでは足りない。部活を通じて他人とは異る独自性を持って何かを創出し、それを指導要録にうまく書き入れないと、指導要録総合選考に向けた’スペック’にならないからだ。

問題は、こうした塾に通える生徒たちは限られているということだ。このような塾の受講料はいったいいくらになるかお分かりいただけないと思う。

最も高い科目は200万ウォンを超える。一科目の場合だ。こんな高価なコンサルティングを受けなくても受験生本人の実力が優れていて競争で勝ち抜けたらいいが、2017年を生きていく大韓民国の平凡な国民らの子供たちにとってはあまりにも大変な状況である。

実際、私の3番目の姉の長女が今年高校3だが、江南の有名な塾にコンサルティングを受け、心を決めて申請しようとした所、3科目に1千万ウォンという言葉を聞いて涙をのんでそのまま帰ってきたという。

 

教育部もこうした事実を知らなくはない。金サンゴン教育部長官は、さる8月のブリーフィングで、指導要録総合選考を改善することを約束した。指導要録総合選考に対する不信感を解消できるよう、公正性と透明性を強化して、私教育を誘発する要素も大幅に改善すると強調したが、実際国民が肌で感じるほどの効率的な改善がどれほど可能なのか疑わしいばかりだ。

 

韓国と日本の教育への関心の差

韓国のこのような状況に比べると、日本に赴任して感じたことの中で最も大きいショックは、学校で記録する’指導要録’や学校の成績にあまり韓国のような大きな関心はないということだった。韓国があまりに度を越したためにそこに適応して相対的に驚きすぎだったかもしれない。

そのため、韓国の教師らは指導要録に気を使わなければならないし、それに伴う雑務が意外に多い。

もちろん、われわれ金剛学園の先生たちを見たら、指導要録や成績とはまた別の次元で、様々な行事と教育活動などでいつも遅くまで働いていらっしゃるので、校長としてはいつも申し訳ないし、ありがたい気持ちでいっぱいである。

 

学校で一番重要なのは、教師が教室で行う'授業'であると同時に、生徒らへの'相談や生活指導'だ。これなしに公教育を立て直すことはできないのだ。

 

夢と才能を育てる幸福教育。

この幸福教育の実現が’公教育’を通して可能になる日が来るのを望んで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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充実した夏休みをお過ごしください。

<긴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여러분, 4월에 여러분과 첫인사를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방학식 날이 되었습니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여러분들은 후회 없는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지요?

사랑하는 우리 금강학원 학생 여러분!
우리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시간을 낭비하여 실패한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시간이 있다 혹은 시간이 없다는 말을 곧잘 합니다.
그러나 주어진 시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루는 누구에게나 공평한 24시간이요, 1년은 다 같은 365일입니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공정하게 주어진 시간, 한정된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여야 할 것인가를 우리 모두 깊이 생각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제 방학을 맞이하여 여러분들에게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지게 됩니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똑같은 시간입니다.

그러나 개학이 되어 친구들이 만나보면 시간을 잘 활용한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의 차이는 매우 크게 벌어져 있게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앞으로의 방학 기간을 최대한 잘 활용할 줄 아는 학생들이 되어 주길 바라며 더불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금강학원 선생님 여러분들께도 한 말씀 드립니다. 다음달이면 제가 금강학원에 온 지도 만1년이 됩니다. 짧은 교직생활이지만, 제가 1년간 지켜본 금강학원 선생님들은 정말 다른 학교 선생님들보다 많은 열정과 사랑으로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교장으로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먼 여행이란>
일전에 ‘생활지도협의회’ 시 조금 언급한 바 있습니다만,
인생의 가장 먼 여행은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여행이라고 합니다.
냉철한 머리를 갖는 것보다 따뜻한 가슴을 갖는 것이 그만큼 더 어렵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또 하나의 가장 먼 여행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가슴에서 발까지의 여행입니다.
발은 실천이고, 일선현장이며 우리에게 휴식처를 안겨주는 숲입니다.

우리들이 걸어갈 교육의 길, 아이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 한결같아야하는 우리 교직자의 모습, 아마도 머리에서 가슴을 거쳐 발로 가야하는 기나긴 여행일지 모릅니다.
그 여행을 가는 길이 때론 어렵고 때론 힘들지 몰라도 그 여행의 끝은 ‘보람’이라는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라고 믿으며 하루하루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지만 사랑이 넘치는 우리 학교, 모두 주인공이 되는 금강학원의 여러 학생과 선생님 여러분, 아무쪼록 9월 1일 건강한 모습으로 모두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長い夏休みを迎えて

皆さん、アンニョンハセヨ?
4月に皆さんと始業式のあいさつをしたのが昨日のようですが、もう夏休みに入るようになりました。さる4月から7月の今日に至るまでみなさんは悔いのない最善を尽くしたと自信を持って言えますでしょうか。

愛する金剛学園のみなさん!
私たちは'時間'の流れの中で過ごしています。
私たちの周りには与えられた時間をうまく活用する人がいれば、時間を浪費し、失敗した人も少なくありません。

人々は、時間がある、あるいは時間がない、という言葉をよく言います。 しかし、私達に与えられた時間は同じで、変わりはありません。
一日は誰にでも公平な24時間であり、1年は皆同じ365日です。 ただ、それをどのように使うかによって結果が変わってしまいます。
ですので、私たちに公平に与えられた時間、限定された時間をどのように管理すべきかを皆さんはじっくりと考えてみてください。
これから夏休みを迎えて、皆様に自由な時間が与えられることになります。 これはみなさんに与えられる同じ時間です。

ところで、開校して、クラスの友達に会ってみたら、時間をうまく活用した児童生徒とそうでない児童生徒の違いは非常に大きく出てくると思います。
どうか、今後の夏休みの期間を最大限活用できる児童生徒になり、また元気な姿で会えることを楽しみにしています。

金剛学園の先生方にも一言お話したいと思います。来月になると私が金剛学園に来て満1年になります。
短い教職生活ですが、私が一年間見てきた金剛学園の先生方は本当に他校の先生達より多くの情熱と愛で一所懸命教えていることをよく知っておりますし、校長としてとてもありがたく思っております。

人生の遠い旅行とは?

この間、'生活指導協議会'の時、少しお話したと思いますが、
人生の最も遠い旅行は頭から胸までの旅行だと言われています。

冷静で冷徹な頭を持つより温かい胸、すなわち心を持つのがもっと難しいから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
しかし、それよりもっと遠い旅行があるそうです。それは胸から足までの旅行です。足は実践であり、現場でもあり、私達に休憩を与えてくれる森でもあります。

私たちが歩いていく教育の道、子供たちに対する無限の愛、一貫しなければならない教職者の姿、おそらく頭から胸を経て、足まで行かなければならない長い旅行になるかもわかりません。
その旅の道が時には難しく、時には大変かも知れませんが、その旅の終わりは"やり甲斐"という形で我々に訪れてくると信じ、毎日毎日力を出していただきたいと思います。

小さいけれども、愛があふれるわが学校、だれもが主人公になれる金剛学園を作っていくために、これからも金剛学園の児童生徒と先生方のみなさん、頑張ってやっていきましょう。
どうか、9月1日、元気なお姿でお会いしましょう。

お疲れ様でした。カムサハムニ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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祝辞に込めた思い~第二の新しい舞台へあがる卒業生へ~

※本文(韓国語)に続いて日本語訳がございます。ご覧下さい。

지난 2월 4일, 금강학원에 부임하여 처음으로 고교 졸업식에 참석하였습니다. 그 전날 졸업식 예행연습을 한 후에, 호텔에서 테이블 매너시간(호텔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매너도 배우고 졸업을 앞둔 졸업생들의 소감을 한명씩 발표하는 자리)을 통하여 햇병아리 사회인으로서의 준비시간을 가졌습니다. 미리 교감선생님으로부터, 이 테이블 매너시간은 눈물을 참기 힘들 정도로 감동적이고 슬픈 시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저는 의외로 그런 시간은 잘 참는다고 속으로 자부하면서 당당히 참석했었지요.
그런데 역시나,, 고3 학생들 한명한명의 이야기를 들으면서‘금강’에서 자라난 학생들의 사랑과 눈물, 행복 등의 다양한 추억거리가 느껴지면서 저 역시 짠한 그 무언가로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이제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서 있는 우리 학생들이 학생들에게 마지막으로 교장으로서 무슨 말을 해주면 좋을까 망설이고 또 고민했었습니다. 역대 교장은 한국어로 축사를 했다고 하는데, 한국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기 때문에 100% 한국어로 하기에는 제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축사 후에 아이들에게 일본어로 한마디 짧게 더 해줘야겠다고 결심했지요.
저는 오히려 앞부분의 한국어 축사보다, 전체 학생들이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일본어로 이야기를 준비하는 내용이 더 긴장되고 고민되었습니다.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본교 체육관 문을 통하여 이제 당당히 세상 속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는,,, 정말 마지막 순간에 와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해줄 말을 생각하기 위해 한달 이상을 고민했습니다.
그 이야기가 바로 이것입니다.

“교장으로서 여러분께 마지막 숙제를 드리겠습니다. 오늘밤 여러분들은 자서전을 미리 써보기 바랍니다. 자서전을 쓰라는 말은 “설명서를 읽어라”라는 말과 같습니다.
설명서를 읽으면, 몰라서 헤매거나 시간, 노력 등을 헛되이 쓰지 않아도 됩니다. 모르는 것은 설명서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우리들 인생에는 설명서라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들 인생은 설명서 없이는 기계를 조작하거나 지도, 나침반 없이 먼 여정을 떠나는 것과 같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자서전을 미리 써본다는 것, 그 자서전이 바로 자기 인생의 설명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밤 여러분들의 앞으로 펼쳐질 멋진 인생의 자서전을 쓰고, 자신의 길을 여러분의 힘으로 개척해 나가면 정말 좋겠습니다.
제2의 인생길이 펼쳐질 터닝포인트가 되는 오늘, 여러분의 자서전을 써보면서 나만의 무대의 멋진 주인공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금강의 선생님들은 언제나 같은 장소인 바로 이곳에서 여러분들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니, 무서워하지 말고 앞으로 당당히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高等学校卒業式前夜の卒業生との食事会

 今年の2月4日、金剛学園に赴任して初めて高校の卒業式に参加しました。その前日、卒業式のリハーサルをした後、ホテルでテーブルマナーの時間(ホテルで夕食をしながらマナーを学び、卒業を控えた卒業生たちの所感を一人ずつ発表する場)に駆け出しの社会人としての準備時間を持ちました。
 あらかじめ教頭先生から、このテーブルマナーの時間は涙を堪えきれないほど感動的でありながら寂しい時間でもあると聞いていましたが、私は意外とそういうことには慣れていると心の中で自負しながら、堂々と出席しました。

 ところがやはり、、卒業生たち一人一人の話を聞きながら、’金剛’で育った生徒たちの愛と涙、幸せなどの様々な思い出が伝わってきて、胸が熱くなりました。
 もう新しい人生の出発点に立っている生徒たち…この生徒たちに最後に校長として何を言ってあげればよいのか悩みに悩みました。歴代の校長は韓国語で祝辞をしたそうですが、韓国語をよく理解できない生徒もいるために100%韓国語で話すことに私は抵抗がありました。考えたあげく祝辞の後に日本語で一言付け加えて言おうと決心しました。

 私は前の部分の韓国語の祝辞より、卒業生すべてに分かってもらえる日本語で話をする内容に緊張し、悩んでしまいました。 卒業式を最後に本校の体育館の扉を通り、世の中へと堂々と新しい出発をすることになる、本当に最後の瞬間に来ている生徒たちに話したい言葉を考えるため、一ヵ月以上悩んだと思います。その話がこちらです。

卒業生への祝辞~最後の宿題~

 “校長として今日、みなさんに最後の宿題を出したいと思います。今晩、前もって皆さんの自叙伝(自分の話)を是非とも書いてみてください。自叙伝を書けというこの言葉は「説明書を読みなさい」という言葉と同じです。
 説明書を読めば、わからなくて迷うことがなく、時間や努力を無駄に使わなくてすみます。わからないことは説明書があるので何とか解決できます。

 しかし、私たちの人生には説明書というものがありません。私達の人生は説明書なしで機械を操作したり、地図や羅針盤なしで遠い道のりに出発することと同じかもしれません。
 ですから、自叙伝をあらかじめ書いてみるということ、その自叙伝がただちに、自分の人生の説明書にもなりうるということを是非とも覚えていただきたいです。

 今晩、皆さんのこれからのすばらしい人生の自叙伝を書き、自分の道を自分の力で切り開いてください。第2の人生のターニングポイントである今日、皆さんが自叙伝を書きながら自分だけの舞台のすばらしい主人公になってほしいと願っています。
 金剛の先生たちはいつも同じ場所で皆さんを見守っていますので、何事にも恐れず前を向いて堂々と進んでください。カムサハムニ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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