祝辞に込めた思い~第二の新しい舞台へあがる卒業生へ~

※本文(韓国語)に続いて日本語訳がございます。ご覧下さい。

지난 2월 4일, 금강학원에 부임하여 처음으로 고교 졸업식에 참석하였습니다. 그 전날 졸업식 예행연습을 한 후에, 호텔에서 테이블 매너시간(호텔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매너도 배우고 졸업을 앞둔 졸업생들의 소감을 한명씩 발표하는 자리)을 통하여 햇병아리 사회인으로서의 준비시간을 가졌습니다. 미리 교감선생님으로부터, 이 테이블 매너시간은 눈물을 참기 힘들 정도로 감동적이고 슬픈 시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저는 의외로 그런 시간은 잘 참는다고 속으로 자부하면서 당당히 참석했었지요.
그런데 역시나,, 고3 학생들 한명한명의 이야기를 들으면서‘금강’에서 자라난 학생들의 사랑과 눈물, 행복 등의 다양한 추억거리가 느껴지면서 저 역시 짠한 그 무언가로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이제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서 있는 우리 학생들이 학생들에게 마지막으로 교장으로서 무슨 말을 해주면 좋을까 망설이고 또 고민했었습니다. 역대 교장은 한국어로 축사를 했다고 하는데, 한국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기 때문에 100% 한국어로 하기에는 제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축사 후에 아이들에게 일본어로 한마디 짧게 더 해줘야겠다고 결심했지요.
저는 오히려 앞부분의 한국어 축사보다, 전체 학생들이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일본어로 이야기를 준비하는 내용이 더 긴장되고 고민되었습니다.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본교 체육관 문을 통하여 이제 당당히 세상 속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는,,, 정말 마지막 순간에 와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해줄 말을 생각하기 위해 한달 이상을 고민했습니다.
그 이야기가 바로 이것입니다.

“교장으로서 여러분께 마지막 숙제를 드리겠습니다. 오늘밤 여러분들은 자서전을 미리 써보기 바랍니다. 자서전을 쓰라는 말은 “설명서를 읽어라”라는 말과 같습니다.
설명서를 읽으면, 몰라서 헤매거나 시간, 노력 등을 헛되이 쓰지 않아도 됩니다. 모르는 것은 설명서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우리들 인생에는 설명서라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들 인생은 설명서 없이는 기계를 조작하거나 지도, 나침반 없이 먼 여정을 떠나는 것과 같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자서전을 미리 써본다는 것, 그 자서전이 바로 자기 인생의 설명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밤 여러분들의 앞으로 펼쳐질 멋진 인생의 자서전을 쓰고, 자신의 길을 여러분의 힘으로 개척해 나가면 정말 좋겠습니다.
제2의 인생길이 펼쳐질 터닝포인트가 되는 오늘, 여러분의 자서전을 써보면서 나만의 무대의 멋진 주인공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금강의 선생님들은 언제나 같은 장소인 바로 이곳에서 여러분들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니, 무서워하지 말고 앞으로 당당히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高等学校卒業式前夜の卒業生との食事会

 今年の2月4日、金剛学園に赴任して初めて高校の卒業式に参加しました。その前日、卒業式のリハーサルをした後、ホテルでテーブルマナーの時間(ホテルで夕食をしながらマナーを学び、卒業を控えた卒業生たちの所感を一人ずつ発表する場)に駆け出しの社会人としての準備時間を持ちました。
 あらかじめ教頭先生から、このテーブルマナーの時間は涙を堪えきれないほど感動的でありながら寂しい時間でもあると聞いていましたが、私は意外とそういうことには慣れていると心の中で自負しながら、堂々と出席しました。

 ところがやはり、、卒業生たち一人一人の話を聞きながら、’金剛’で育った生徒たちの愛と涙、幸せなどの様々な思い出が伝わってきて、胸が熱くなりました。
 もう新しい人生の出発点に立っている生徒たち…この生徒たちに最後に校長として何を言ってあげればよいのか悩みに悩みました。歴代の校長は韓国語で祝辞をしたそうですが、韓国語をよく理解できない生徒もいるために100%韓国語で話すことに私は抵抗がありました。考えたあげく祝辞の後に日本語で一言付け加えて言おうと決心しました。

 私は前の部分の韓国語の祝辞より、卒業生すべてに分かってもらえる日本語で話をする内容に緊張し、悩んでしまいました。 卒業式を最後に本校の体育館の扉を通り、世の中へと堂々と新しい出発をすることになる、本当に最後の瞬間に来ている生徒たちに話したい言葉を考えるため、一ヵ月以上悩んだと思います。その話がこちらです。

卒業生への祝辞~最後の宿題~

 “校長として今日、みなさんに最後の宿題を出したいと思います。今晩、前もって皆さんの自叙伝(自分の話)を是非とも書いてみてください。自叙伝を書けというこの言葉は「説明書を読みなさい」という言葉と同じです。
 説明書を読めば、わからなくて迷うことがなく、時間や努力を無駄に使わなくてすみます。わからないことは説明書があるので何とか解決できます。

 しかし、私たちの人生には説明書というものがありません。私達の人生は説明書なしで機械を操作したり、地図や羅針盤なしで遠い道のりに出発することと同じかもしれません。
 ですから、自叙伝をあらかじめ書いてみるということ、その自叙伝がただちに、自分の人生の説明書にもなりうるということを是非とも覚えていただきたいです。

 今晩、皆さんのこれからのすばらしい人生の自叙伝を書き、自分の道を自分の力で切り開いてください。第2の人生のターニングポイントである今日、皆さんが自叙伝を書きながら自分だけの舞台のすばらしい主人公になってほしいと願っています。
 金剛の先生たちはいつも同じ場所で皆さんを見守っていますので、何事にも恐れず前を向いて堂々と進んでください。カムサハムニダ。”

学校法人金剛学園(小・中・高等学校)のホームページはこちら

尹校長の気ままにコラム 「 校長の庭園」を始めました。

안녕하세요? 금강학원 교장 윤유숙입니다
이번 달부터 여기에 “학교장의 정원(庭園)”이라는 새로운 코너를 만들어서, 우리 금강가족과 조금 더 가깝게 소통하고자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금강에 온 지 벌써 8개월이 지나가네요. 숫자로만 보면 매우 짧은 시간이지만, 마치 8년이 넘는 시간을 금강에서 보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만큼 ‘금강’이라는 학교는 제겐 이미 제2의 고향 같은 안식처가 되어 버렸습니다.
올해 초 2017년을 맞아서 새해인사를 하는 첫 교직원 회의 때, 교장으로서 모두에게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연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연필에는 4가지 특징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아십니까?
첫째, 실수를 지울 수 있도록 지우개가 달려 있다는 점!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우리가 옳은 길을 걷도록 가끔은 지우개를 활용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가끔은 쓰던 걸 멈추고 연필을 깎아야 할 때도 있다는 사실!
당장은 좀 아파도 더 명확하고 예리하게 쓸 수 있도록 연필을 깎듯이 자기 자신을 깎고 다듬으면서, 그렇게 고통과 슬픔을 견뎌내는 법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셋째, 연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외피를 감싼 나무가 아니라 그 안에 든 심이라는 점!
그러니 늘 마음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 앞에 서는 우리 선생님들은 특히 마음속의 심이 굳건하고 튼튼한 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연필은 항상 흔적을 남긴다는 사실!
우리가 살면서 행하는 모든 일 역시 흔적을 남긴다는 걸 명심해야 하며, 우리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늘 의식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사라는 직업, 즉 사람을 가르치는 직업은 생각할수록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생각하건대 사람이 사람을 이끈다고 하는 것은 매우 두려움이 앞서는 일이며, 진정 자신이 남을 가르칠 자격이 있는 것일까를 늘 겸허하게 돌이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우리 금강학원 선생님들은 항상 날카롭게, 한편 늘 따뜻하게 교사로서의 눈을 반짝이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우리 금강 선생님들의 마음 깊은 근저(根底)에서부터 나오는 날카로운 눈과 동시에, 학생들의 움직임을 날카롭게 붙잡는 따뜻한 눈들이 있기에, 교장으로서 매우 마음 든든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뜨거운 열정이 매일 샘솟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학생과 학부모님 여러분,
아무쪼록 초심을 잃지 않고, 날카롭고도 따뜻한 눈으로 2017년을 보내려는 우리 금강학원 교직원들과 힘찬 2017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이 코너는 매달 새롭게 업데이트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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ご挨拶

こんにちは。 金剛学園校長の尹裕淑(ユンユスク)です。

今月からこちらに”学校長の庭園”という新しいコーナーを作り、金剛ファミリーの皆さんとより近く心を通わせたいと思います。宜しくお願いします。

金剛学園に来てもう8ヶ月

金剛に来てはや8ヶ月になります。 数字だけをみると非常に短い時間ですが、まるで8年もの時間を金剛で過ごしたような気がします。それだけ'金剛'という学校は私には既に第2の故郷のような安息の場になってしまいました。

鉛筆の4つの特徴

今年始め、2017年を迎えて'新年あいさつ'をする初めの教職員会議の際、校長として全教職員に申し上げた話があります。 私たちが普段使っている’鉛筆’に関する話でした。鉛筆には4つの特徴があるということを皆さんはご存じですか。

第一、失敗を消すことができるように、消しゴムが付いているということ! 間違っているものを直し、正しい道を歩くために、たまには消しゴムを活用しなければいけないということです。

第二、たまには書き続けているのを止めて鉛筆を削るべきときもあるということ!
削る瞬間はちょっと痛い経験をするでしょうが、より明確かつ鋭利に使えるように鉛筆を削るのと同じく、自分自身を削って磨きながら、そういうふうに苦痛と悲しみに耐える方法を学ば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ことです。

第三、鉛筆という物の中で一番重要なのは外皮を包んだ木ではなく、その中に入った芯ということ!すなわち心の中で何が起きているのか、その声にいつも耳を傾ける必要があります。児童․生徒たちの前に立つ我が教職員たちは、特にその心の中の芯が堅固で丈夫な芯になっていなければいけないということです。
最後に、鉛筆はいつも痕跡を残すということ!
私たちが生きていてやっているすべての事も痕跡を残すということを肝に銘じなければなりません。また、自分がいつも何をしているのか自ら意識しながら生き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ことです。

教師という職業、すなわち人を教える職業は、考えれば考えるほど非常に難しい仕事だと思います。
考えたところ、人が人を導くということはとても恐ろしいことであり、本当に自分が人を教える資格があるのだろうかという事を謙虚に振り返ってみるべきだと思っています。 そういう点からみますと、我が金剛学園の教職員たちは、いつも鋭く、一方でいつも温かく、教師としての目を輝かせていると確信しております。
金剛学園の教職員の心の根底から出る鋭い目と同時に、児童․生徒の動きを鋭くとらえる温かい目があるからこそ、校長としてこれからも一生懸命がんばらなければいけないという熱い情熱が毎日沸き上がってくるのだと思います。

最後に

愛する児童·生徒の皆さんと保護者の皆さん、くれぐれも初心を失わずに、鋭く又温かい目で2017年も頑張りたい我が金剛学園の教職員とすばらしい2017年を共に送ってみませんか。
このコーナーは毎月更新します。今後とも多くの関心と愛情をお願い申し上げ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