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IS,  새로운 비상의 서막

2025년 5월 30일, 초여름의 산뜻한 푸른 하늘 아래, 오사카금강인터내셔널소·중·고등학교(OKIS)에서는 기념비적인 제80회 체육대회와 함께, 제23대 교장 취임식이 성대하게 거행되었습니다.

기쁨과 감동이 교차하는 뜻깊은 이 날, 수많은 내빈을 비롯해 학부모님, 그리고 전교생의 따뜻한 축복 속에서 OKIS의 새로운 리더가 탄생하였습니다.

 53년 만에 탄생한 ‘현지 임용 교장’

이번에 취임하신 제23대 교장 선생님은, **무려 53년 만에 부활한 ‘현지 임용 교장제도’**를 통해 선출된, OKIS의 교육 철학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실천해오신 분입니다.

교장 선생님은 2016년 8월부터 2021년 8월까지 대한민국 정부에서 파견되어 본교의 교장직을 수행하셨으며,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에도 부교장으로서 OKIS에 남아 교육 현장의 최전선에서 열정을 다해 오셨습니다.

재직 기간 동안에는 국제 교육의 질적 향상, 커리큘럼의 혁신, 다문화 감수성 교육 강화 등 화려하고도 실질적인 성과를 다수 이루어내며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하셨습니다.

미래로 이어지는 희망의 바통

전교생이 하나 되어 참여하는 체육대회라는 특별한 무대 위에서, 교장 취임식이라는 또 하나의 축복이 더해진 이번 날은, 그야말로 운명적이면서도 상징적인 희망의 하루였습니다.

행사장에는 뜨거운 박수와 환한 미소, 그리고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가득했으며, 학생들의 마음속에는
**“이 학교에 다니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다”**는 자긍심과 감동이 깊이 새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