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에서는 오늘 2학기 종업식을 진행하였습니다.
긴 2학기를 마무리하며, 학생들이 그동안의 학교생활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목표를 새롭게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종업식에 앞서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태권도부와 테니스부 학생들을 비롯해,
「정지용(鄭芝溶) 기념 한글 작문 콘테스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소개되었으며,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이 큰 박수로 격려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교내 봉사활동과 각 교과에서 진행된 다양한 대회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친구들과 협력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과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는 태도에서 학생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의 학교생활은 물론 앞으로의 삶에도 도움이 될 만한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辛(힘들다)’이라는 글자에 노력과 배려가 더해지면 ‘幸(행복)’이 된다는 설명과 함께,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따라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셨습니다.

또한 12월은 한 해의 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E＝Every, N＝New, D＝Day
즉 “하루하루가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매일을 소중히 살아가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아울러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고 그때그때 실천하는 태도가 중요하며,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지금 해 나가는 습관이 결국 자신의 성장을 이끈다는 말씀도 덧붙이셨습니다.

“기회는 항상 기다려 주지 않는다. 할 수 있을 때 움직여야, 도전하고 싶을 때 도전할 수 있다. 작은 불편함과 노력을 받아들이는 것이 결국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

작은 불편함과 노력을 받아들이는 것이 결국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 되며, 오늘의 선택이 내일의 자신을 만든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전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어서 생활지도 담당 선생님께서 「안전한 겨울방학을 위해」라는 주제로 학생 지도 사항을 안내하였습니다.
겨울방학을 안전하고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① 학교의 규칙
② 가정의 규칙
③ 사회의 규칙
이 세 가지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SNS 이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와 범죄 사례, AI 활용과 관련된 주의 사항에 대해서도 안내가 이루어져, 학생들이 올바른 판단과 책임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습니다.

2학기 동안 학생들은 학업은 물론 동아리 활동, 학교 행사, 봉사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실히 참여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평소 본교 교육활동에 대해 깊은 관심과 아낌없는 협조를 보내주신 학부모 여러분의 지원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학기에도 학생들이 각자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갈 수 있도록 학교가 함께 고민하고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학생들이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교직원 모두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3학기 시업식은 1월 8일(목)입니다.

학부모 여러분께서도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편안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도 본교 교육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