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06

여름방학을 맞이하여/夏休みを迎えて(2017年7月)

<긴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여러분, 4월에 여러분과 첫인사를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방학식 날이 되었습니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여러분들은 후회 없는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지요?

사랑하는 우리 금강학원 학생 여러분!

우리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시간을 낭비하여 실패한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시간이 있다 혹은 시간이 없다는 말을 곧잘 합니다.

그러나 주어진 시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루는 누구에게나 공평한 24시간이요, 1년은 다 같은 365일입니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공정하게 주어진 시간, 한정된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여야 할 것인가를 우리 모두 깊이 생각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제 방학을 맞이하여 여러분들에게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지게 됩니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똑같은 시간입니다. 그러나 개학이 되어 친구들이 만나보면 시간을 잘 활용한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의 차이는 매우 크게 벌어져 있게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앞으로의 방학 기간을 최대한 잘 활용할 줄 아는 학생들이 되어 주길 바라며 더불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금강학원 선생님 여러분들께도 한 말씀 드립니다. 다음달이면 제가 금강학원에 온 지도 만1년이 됩니다. 짧은 교직생활이지만, 제가 1년간 지켜본 금강학원 선생님들은 정말 다른 학교 선생님들보다 많은 열정과 사랑으로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교장으로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먼 여행이란>

일전에 ‘생활지도협의회’ 시 조금 언급한 바 있습니다만,

인생의 가장 먼 여행은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여행이라고 합니다.

냉철한 머리를 갖는 것보다 따뜻한 가슴을 갖는 것이 그만큼 더 어렵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또 하나의 가장 먼 여행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가슴에서 발까지의 여행입니다.

발은 실천이고, 일선현장이며 우리에게 휴식처를 안겨주는 숲입니다.

 

우리들이 걸어갈 교육의 길, 아이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 한결같아야하는 우리 교직자의 모습, 아마도 머리에서 가슴을 거쳐 발로 가야하는 기나긴 여행일지 모릅니다. 그 여행을 가는 길이 때론 어렵고 때론 힘들지 몰라도 그 여행의 끝은 ‘보람’이라는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라고 믿으며 하루하루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지만 사랑이 넘치는 우리 학교, 모두 주인공이 되는 금강학원의 여러 학생과 선생님 여러분, 아무쪼록 9월 1일 건강한 모습으로 모두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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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夏休みをえて>

皆さん、アンニョンハセヨ?4月に皆さんと始業式のあいさつをしたのが昨日のようですが、もう夏休みに入るようになりました。4月から7月の今日に至るまでみなさんは悔いのない最善を尽くしたと自信を持って言えますでしょうか。

愛する金剛学園のみなさん!

私たちは'時間'の流れの中で過ごしています。私たちの周りには与えられた時間をうまく活用する人がいれば、時間を浪費し、失敗した人も少なくありません。人々は、時間がある、あるいは時間がない、という言葉をよく言います。

しかし、私達に与えられた時間は同じで、変わりはありません。一日は誰にでも公平な24時間であり、1年は皆同じ365日です。ただ、それをどのように使うかによって結果が変わってしまいます。ですので、私たちに公平に与えられた時間、限定された時間をどのように管理すべきかを皆さんはじっくりと考えてみてください。

これから夏休みを迎えて、皆様に自由な時間が与えられることになります。これはみなさんに与えられる同じ時間です。

ところで、夏休みが終わって、クラスの友達に会ってみたら、時間をうまく活用した児童生徒とそうでない児童生徒の違いは非常に大きく出てくると思います。どうか、今後の夏休みの期間を最大限活用できる児童生徒になり、また元気な姿で会えることを楽しみにしています。

金剛学園の先生方にも一言お話したいと思います。来月になると私が金剛学園に来て満1年になります。短い教職生活ですが、私が一年間見てきた金剛学園の先生方は本当に他校の先生達より多くの情熱と愛で一所懸命教えていることをよく知っておりますし、校長としてとてもありがたく思っております。

 

<人生旅行とは>

この間、'生活指導協議会'の時、少しお話したと思いますが、

人生の最も遠い旅行は頭から胸までの旅行だと言われています。

冷静で冷徹な頭を持つより温かい胸、すなわち心を持つのがもっと難しいから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

しかし、それよりもっと遠い旅行があるそうです。

それは胸から足までの旅行です。

足は実践であり、現場でもあり、私達に休憩を与えてくれる森でもあります。

 

私たちが歩いていく教育の道、子供たちに対する無限の愛、一貫しなければならない教職者の姿、おそらく頭から胸を経て、足まで行かなければならない長い旅行になるかもわかりません。その旅の道が時には難しく、時には大変かも知れませんが、その旅の終わりは"やり甲斐"という形で我々に訪れてくると信じ、毎日毎日力を出していただきたいと思います。

小さいけれども、愛があふれるわが学校、だれもが主人公になれる金剛学園を作っていくために、これからも金剛学園の児童生徒と先生方のみなさん、頑張ってやっていきましょう。どうか、9月1日、元気なお姿でお会いしましょう。お疲れ様でした。カムサハムニ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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